📌하늘에서 온 소, 땅에서 피운 꿈사천시 특산물 BEST 4

🔎 유용한 정보

사천은 경남에서도 청정 축산지로 손꼽힌다.
특히 이 지역에서 키운 사천한우는
뛰어난 육질과 고소한 풍미로 유명하다.

사육환경은 대부분 산자락과 들판 사이의 자연 방목지이며,
사료부터 관리까지 철저히 위생적으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육색은 선홍빛이고, 마블링은 촘촘하며
익히지 않아도 고소한 향이 느껴질 정도다.

사천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우 직판장도 있어
도축된 지 하루 이내의 신선한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식당에서는 불고기, 등심, 육회, 국거리용으로 다양하게 소비된다.

사천의 특산물은 꼭 먹을거리만 있는 건 아니다.
이 도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심장, 항공우주산업이다.

사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치한 도시로
국산 전투기, 위성, 항공기 부품이 이곳에서 제작된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전투기 체험, 우주복 착용, 시뮬레이터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기념품, 어린이 체험키트, 모형 비행기 등은
지역 특산 상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학생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사천의 ‘공업 관광’은 차별화된 지역 매력으로 평가받는다.

사천에는 삼천포항이 있다.
이곳은 경남에서도 유명한 활어 직판장이다.
매일 새벽이면 갓 잡은 도다리, 우럭, 광어, 쭈꾸미가 쏟아진다.

특히 도다리쑥국, 쭈꾸미볶음은
사천항 인근 식당에서 줄 서서 먹는 별미다.
또한 건어물, 젓갈류도 다양하게 가공되어
시장 직거래와 택배 주문이 활발하다.

삼천포는 예부터 수산업 중심지였고,
지금도 매년 열리는 삼천포 수산물축제는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사천 평야는 지리산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과
남해의 해풍이 어우러진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이곳에서 자라는 사천쌀은
쫀득하고 고소하며 밥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사천쌀은 도정 후에도 윤기가 오래 유지되고,
보관성도 높아 선물용으로 인기다.
학교 급식, 지역 식당, 농협 RPC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사천쌀 브랜드는 해마다 경남쌀 품평회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천은 하늘을 나는 꿈과
들에서 키운 정성과
바다에서 건져낸 풍요가 함께 있는 도시다.

고기부터 비행기까지,
사천의 특산물은 단단하고 풍부한 도시의 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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