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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노트/팩폭하겠습니다.

✅ 스프린트 계획? 해놓고 안 지킨다

by wawManager 2025. 4. 30.

 

 

스프린트 회의가 열린다.
✔ 이번 주 작업 분배
✔ 우선순위 정리
✔ 포인트 추정
✔ 기술적 리스크 토론

팀장은 말한다.
“이번 주는 꼭 일정 안에 끝냅시다.”
“이번엔 좀 타이트하지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실제 그 주에 일어나는 일:
기획 변경 / 긴급 수정 / 장애 대응 / 위에서 날아온 요청

결과?
계획의 50%도 못 한다.


🔹 1. 우선순위? 하루 만에 바뀐다

✔ 처음엔 “이게 제일 급해요”
✔ 이틀 뒤엔 “저게 더 급하대요”
✔ 금요일엔 “그거 다음 주로 넘기죠”

결국 남는 건
✔ 취소된 태스크
✔ 미완성 상태로 리뷰 대기
✔ 스프린트 후 회고 때 “왜 못 끝냈을까요?”

계획이 아니라 예측불가 일정표.


🔹 2. 긴급 요청 = 스프린트 무력화

스프린트 돌입하자마자
✔ 운영팀: “고객 요청 들어왔어요!”
✔ 마케팅: “이벤트 기능 오늘 안에 되나요?”
✔ 대표님: “이건 급하니까 바로 넣어줘요”

결국 우선순위고 뭐고
"일단 급한 거 먼저 해주세요"
계획은 그 순간 휴지조각 된다.


🔹 3. 회고 땐 ‘왜 못 했는지’만 따진다

✔ 긴급 수정 3건
✔ 기획 변경 2번
✔ 배포 중 장애 발생

그걸 다 보고도 회고 때 묻는다.
“왜 작업이 지연됐을까요?”
“우리 포인트 추정이 잘못됐나요?”
“좀 더 집중할 수 없었을까요?”

답정너 회고가 팀원들만 자책하게 만든다.


🔹 4. 문제는 계획이 아니라, 변수가 ‘너무 많다’는 것

스프린트 자체가 나쁜 게 아니다.
근데
✔ 계획을 존중 안 하고
✔ 외부 요청을 막아주지 못하고
✔ 우선순위를 매일 갈아엎는다면

그건 애자일이 아니라
“혼란의 반복”이다.


✍️ 마무리하며

스프린트는 약속이다.
팀이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틀이어야 한다.

✔ 할 일을 정했으면,
✔ 그걸 지킬 수 있게
✔ 외부 소음은 막아줘야 한다

계획을 지키지 않는 팀에선
아무리 스프린트 도구를 써도
애자일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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