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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노트/팩폭하겠습니다.

✅ 나는 왜 풀스택이 되려다 말았는가

by wawManager 2025. 4. 25.

 

 

한때는 그랬다.
프론트도 잘하고, 백도 잘하고,
서버도 띄우고, DB도 다루고,
“나도 풀스택 개발자 될 수 있겠지?”

근데 지금은 말한다.
“풀스택은 말이 좋아 풀스택이지,
그냥 두 배로 일하는 사람이다.”


🔹 1. 일은 두 배인데 인정은 반

풀스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면
회사 입장에선 개꿀이다.
프론트 문제 생겨도 너,
백엔드 버그도 너,
서버 배포도… 어차피 너.

근데 연봉? 역할?
그냥 개발자 한 명으로 본다.
두 명 일 시켜놓고 인정은 한 명 몫.


🔹 2. 깊이가 부족하단 말, 결국 듣는다

프론트 하면 백 지식이 부족하고,
백 하면 프론트 감이 안 잡히고.
어느 순간부터
"이도저도 어중간한 개발자" 라는 인식이 생긴다.

인터뷰 가면 나온다.
"풀스택이시네요~ 근데 어떤 부분에 강점 있으세요?"
질문이 아니다. 그건 의심이다.


🔹 3. 실무에서 풀스택은 풀타임이 아니다

현실은
프로덕트 단계가 바뀌면 기술 스택도 달라진다.
React 쓰다가 Vue로 바뀌고,
Node.js 쓰다가 Python으로 옮긴다.
클라우드도 AWS, GCP, Azure 왔다 갔다.

혼자 다 알 수 없다.
결국 팀 내에서는
"어디는 잘하는데 어디는 보조 수준"
이런 애매한 포지션이 된다.
그리고 중간에 낀다.
프론트 팀에도, 백엔드 팀에도.


🔹 4. 그래서 지금은 방향을 좁힌다

프론트면 프론트,
백이면 백.
하나를 더 깊게 파는 게 커리어에선 낫다.

풀스택이 아니라
T자형 개발자가 되는 게 목표다.
한 분야에 뿌리 내리고,
나머지는 넓게 보는 사람.
그게 진짜 “풀스택처럼 보이는 전문가”다.


✍️ 마무리하며

풀스택이 멋있어 보여도
실제로는
✔ 책임은 무겁고
✔ 깊이는 부족하고
✔ 포지션은 애매하다

그래서 말한다.
"나는 풀스택이 되려다, 현실을 보고 방향을 바꿨다."
그게 커리어를 위한 더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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