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말한다.
“그 친구, 일 잘해.”
근데 곰곰이 생각해본다.
대체 ‘일 잘한다’는 기준은 뭔데?
속도? 코드 퀄리티? 커뮤니케이션?
정답은 없다.
근데 기준은 있다.
문제는, 그 기준이 회사마다 다르다는 거다.
🔹 1. 빠르게 일하면 잘하는 사람?
속도 빠른 개발자,
처음엔 환영 받는다.
"오, 일 잘하네!" 소리 듣는다.
근데 막상 유지보수 들어가면…
“이거 누가 짰어요?”
내가 짰다.
그런데 내가 봐도 모르겠다.
속도는 단기 칭찬, 코드 품질은 장기 생존이다.
근데 그걸 구분 못하는 리더도 많다.
🔹 2. 소통 잘하면 잘하는 사람?
기획이랑도 말 잘하고,
디자이너랑도 톤 맞추고,
팀원끼리 분위기 메이커.
그럼 “얘 진짜 일 잘한다~” 소리 나온다.
근데 정작 코드 퀄리티는?
버그는 자주 나오고,
테스트 커버리지는 낮다.
‘좋은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을 혼동하는 경우 진짜 많다.
그건 리더의 책임이기도 하다.
🔹 3. 말 많으면 리더, 말 없으면 손발
회의 때 의견 잘 내고,
문서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단위 테스트 좋아하고, 리팩토링 주도하고…
이런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으로 찍힌다.
근데 그런 일 못해도
묵묵히 맡은 거 잘하는 사람도 있다.
“말 안 해도 일 잘하는 사람”이
제일 저평가 받는다.
🔹 4. 결국 기준은 ‘보고 싶은 사람’에 따라 정해진다
기술 좋고, 일 빠르고, 말도 잘하고…
그런 사람 어디에나 없다.
대부분은
✔ 한쪽은 뛰어나고
✔ 한쪽은 평범하고
✔ 한쪽은 부족하다
근데 리더가 보는 기준이 어디에 꽂히느냐에 따라
“일 잘한다”는 타이틀이 붙는다.
그래서 누가 기준을 정했냐고 묻는 거다.
그 기준, 공정하지 않다고.
✍️ 마무리하며
일 잘하는 개발자란 뭘까?
결국은
✔ 팀에 도움 되는 사람
✔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 같이 일하면 편한 사람
기준은 회사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중요한 건
“상대가 뭘 기대하느냐”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나만의 기준도 있어야 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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