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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개발자 정보 & 코드 노트/팩폭하겠습니다.

✅ 프로젝트 망하면 기획은 없고 개발만 욕먹는다

by wawManager 2025. 4. 30.

 

 

기획이 왔다.
“이번 기능 간단해요~”
“대충 이 흐름이면 됩니다~”
“빠르게만 되면 돼요~”

그래서 시작했다.
근데 막상 개발 들어가니까?
✔ 흐름 중간이 비어있고
✔ 예외상황은 안 정해졌고
✔ 바뀌는 게 한두 개가 아니다

그리고 결국 일정은 못 맞추고,
결론은:
“개발이 느려요.”
“왜 QA에서 이렇게 많이 터져요?”


🔹 1. 기획이 애매하면, 개발이 추측하게 된다

✔ 정의 안 된 용어
✔ 흐릿한 화면 설계
✔ “요건 대충 이런 느낌으로”

그럼 누군가는 추측해서 만든다.
그게 QA에서 문제 터진다.
그럼 누가 혼나냐고?
기획? 아니다.
개발자 혼난다.


🔹 2. 문제 생기면 기획은 “그렇게 하라고 안 했어요”

  • “그 부분은 예외 상황까지 생각 안 했어요”
  • “그 흐름은 제가 그렇게 요청한 게 아닌데요?”
  • “이건 디자인 쪽에서 먼저 준 거예요~”

결국 “책임 없음” 선언
누가 그 흐름을 다 정리해서 넣었는데?
개발자가 구현하면서 정리했잖아.

근데… 지금 욕먹는 건 나다?


🔹 3. 기획은 쏙 빠지고 개발팀만 회고에 남는다

문제 생겼다.
회고 회의 소집됐다.
기획자는 참석 안 함.
디자인도 불참.
운영도 없음.

참석자: 개발자들만 우르르
내용: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까”
“테스트는 왜 부족했을까”
“더 잘했으면 됐잖아요~”

회고가 아니라 문책이다.


🔹 4. 기획이 잘못됐을 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상하게
✔ 코드는 누가 짰는지 확실히 기억나고
✔ 테스트는 누가 누락했는지 따지는데
✔ 기획서 초안은 누가 만들었는지 아무도 모름

기획의 구멍은 시스템의 문제고
개발자의 구멍은 개인의 책임이 된다.


✍️ 마무리하며

기획은 잘못될 수 있다.
그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잘못됐을 때,
그 책임이 늘 개발자한테 간다는 거다.

기획의 허점은 조용히 덮이고
개발자의 버그는 대문짝만 하게 박힌다.

그래서 개발자는 늘
자기 일 아닌 것도, 결국 자기가 감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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