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들어왔다고 한다.
“오, 드디어 사람이 늘었네~”
근데 몇 주 지나고 보면
혼자 야근, 혼자 멘붕, 혼자 버티는 중.
문제는 신입이 아니다.
그 팀이 '주니어를 버리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다.
주니어가 고생하는 팀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 1. 문서 없다 = 과거의 일은 구전된다
신입이 와서 묻는다.
“이 API 어디서 호출하나요?”
“이거 왜 이렇게 설계된 거예요?”
답:
✔ “그건… 음… 예전에… 누가 했었는데…”
✔ “일단 찾아보면 있을 걸요?”
✔ “저도 잘 몰라요 사실”
매번 구두로 전수, 매번 말 다르게 들림.
그리고 실수하면 “왜 그걸 그쪽에서 그렇게 했냐”고 혼난다.
🔹 2. 온보딩이 아니라 생존 투입
✔ 깃 계정 열자마자 브랜치 따야 됨
✔ IDE 설치도 안 끝났는데 버그부터 맡음
✔ “일단 해보면서 배우는 거야”가 기본 교육
“던져놓고 알아서 버티면 살아남는 구조”
근데 대부분은… 못 버티고 나간다.
온보딩은 존재하지 않았다.
🔹 3. 코드 리뷰는 있는데 피드백은 없다
PR 올리면 팀원들이
✔ 코멘트 몇 개 달고
✔ approve 누르고
✔ 끝
"왜 이건 안 되는지, 어떻게 바꾸면 좋은지"
말 안 해준다.
심지어 그런 문화 자체가 없다.
결국 주니어는 혼자 스택오버플로우만 들락날락.
그 PR은 통과됐지만,
다음에도 똑같은 실수 반복한다.
🔹 4. 아무도 ‘멘토’가 아니다
팀원은 각자 바쁘고,
사수는 본인 일정에 허덕이고,
팀장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모르면 물어보세요~”는 말뿐.
막상 물어보면
✔ “그건 구글링 좀 해봐요~”
✔ “이건 중요한 건데요?”
✔ “왜 이걸 지금까지 몰랐어요?”
멘토가 없는 팀은, 실수도 혼자 감당하게 만든다.
✍️ 마무리하며
신입이 고생하는 팀은
신입이 문제인 게 아니다.
그 팀이 신입을 ‘키울 생각이 없는’ 구조일 뿐이다.
문서도 없고, 교육도 없고, 피드백도 없고, 책임만 있다?
그건 팀이 아니라 개발자 생존게임장이다.
🏷️ 관련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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